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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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권도 중요하다"…에릭남→타이거JK, 'BLACK LIVE MATTER' 운동 동참 [종합]

기사입력 2020.06.02 18:47 / 기사수정 2020.06.02 21:2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수많은 국내 스타들이 미국 흑인 사망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이끌어 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란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는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랐지만 데릭 쇼빈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지 플로이드를 진압해 과잉 진압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미국 75개 지역에서는 시위가 발생하며 'BLACK LIVE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 해외 팝스타들이 개인 SNS를 통해 시위 동참을 독려한 가운데, 국내 아티스트들도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동참했다.


에릭남은 지난달 29일 "당신의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라며 "인종차별은 여전히 죽지 않았다. 당신이 할수 있는 것을 하라"며 소신을 밝혔다.

박재범 역시 "계속해서 같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일이 지겹다. 흑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나로서도, 단지 인간으로서도 플로이드가 얼마나 무력감을 느끼고 얼마나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는 지 생각하면 (안타깝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하이어 뮤직 뮤지션들과 함께 'BLACK LIVES MATTER'이 적힌 종이를 들고 단체 캠페인에 나섰다. 박재범과 하이어 뮤직은 해당 운동 관련 캠페인에 2만 1000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J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며 "인권문제에 대한 사회적 연대감을 표현하는 건 세계가 좁아지는 현 시대에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흑인 음악의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이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정도만 보여줘도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먼나라의 일까지 걱정해야 되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우리가 그들의 목소리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레드벨벳 예리, 에프엑스 출신 엠버,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영, NCT 쟈니, 갓세븐 마크, 박준형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목소리를 내며 'BLACK LIVE MATTER'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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