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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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정소민, 업그레이드된 힐링 2막 관전 포인트 #3

기사입력 2020.06.02 13:06 / 기사수정 2020.06.02 13:15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영혼수선공’이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공개될 2막에서는 더 업그레이드된 힐링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막에서는 '괴짜 정신과 의사' 이시준(신하균 분)과 우연한 계기로 연극 치료를 하게 된 뮤지컬 배우 한우주(정소민)의 인연을 중심으로, 은강병원 정신과 환자들과 이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위로와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이 가운데 2막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1. 신하균-태인호-박예진 등 의사들의 성장 스토리

세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먼저 시준이 8년 전 연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치매 환자가 된 아버지 이택경(최정우)으로부터 받은 상처 역시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상황. 시준이 이를 극복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동혁(태인호)은 시준과 절친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열등감을 갖고 있다. 특히 어릴 적 어머니가 그를 위해 발가락을 잘랐다는 충격적인 사연과 그가 수시로 의문의 알약을 복용 중인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 풀릴 그의 서사에 궁금증이 쏠린다.

지영원(박예진)은 2막에서 한 차례 위기를 겪는다. 모두를 혼란에 빠트릴 사건이 발생, 극적인 감정을 표출해낼 예정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될 영원의 성장 스토리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2. 신하균 X 정소민 감정 전이→치유 메이트 발전

시준과 우주는 망상 장애 차동일(김동영)로 인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영원이 우주의 치료를 시준에게 부탁하며 시준과 우주의 '치유 인연'이 시작됐다. 그러나 시준은 우주가 자신의 전 연인과 같은 경계성 성격장애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고 한 차례 갈등을 겪기도.

계속 어긋나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감정이 전이(과거 타인과의 관계가 정신분석치료에서 분석가를 향한 정서적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되기에 이르렀다. 지난 15-16회에서 시준은 “제가 전이된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상황을 인정,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맴찢’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완벽한 ‘치유 메이트’로 발전할 수 있을까.

#3. 새로운 에피소드! 2막 PTSD-우울-약물 중독 등 예고

지금까지 공개된 1막에선 망상장애를 시작으로, 섭식장애, 조현병, 성도착증, 관음장애, 틱장애, 공황장애, 간헐적 폭발성 장애, 경계성 성격장애 등 다양한 정신과적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노란 욕 봉투, 팟캐스트 위로, 지하철 왕진 등 시준만의 특별한 처방과 뮤지컬 배우 우주의 연극 치료가 더해져 신선함을 선사했다.

2막에서도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물론 우울증, 약물 중독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 우리의 ‘영혼수선공’들이 이를 어떻게 치유해줄지 기대가 커진다.

'영혼수선공'은 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몬스터 유니온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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