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레인보우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 배우 최송현과 스쿠버다이빙 강사 이재한이 동반 여행을 떠났다. 또 래퍼 치타와 배우 겸 영화감독 남연우가 동물보호소에 방문했다.
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지숙과 이두희, 최송현과 이재한 커플이 함께 여행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지숙과 이두희, 최송현과 이재한은 커플이었다. 네 사람은 동반 여행을 떠났고, 최송현과 이재한은 지숙과 이두희를 위해 꽃다발, 해바라기 모양 탈 등 선물을 준비했다.
이두희는 최송현과 이재한과 첫 인사를 나누며 낯을 가렸고, 지숙은 "지금 엄청 반가워하고 있다"라며 해명했다.
최송현은 지숙을 만나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지숙은 "이 언니 나보다 더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지숙과 이두희, 최송현과 이재한은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최송현은 "'이 사람이 나 좋아하는구나'라는 게 언제 느껴졌냐"라며 질문했고, 이두희는 "제가 세계 일주를 다녔다. 어느 비행기에 탔더니 와이파이가 되더라. 지숙한테 전화를 했다. 이 말이 끊겨서 도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고 도착하면 운명인 거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재한은 "역시 공대다. 운명을 신호한테 맡기다니"라며 거들었고, 이두희는 "'좋아했어'라는 말로 시작해서 이야기를 했다. 끊겼는지 안 끊겼는지도 모르지 않냐. 대답을 기다렸는데 들었더라. 그때 처음 알았을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재한은 "둘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며 감동했고, 이두희는 "오래 갈 거다"라며 못박았다. 이에 이재한은 "오래가 아니라 끝까지 갈 거다"라며 응원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치타와 남연우였다. 치타와 남연우는 동물보호소에 방문해 봉사 활동에 나섰다. 치타와 남연우는 동물보호소를 청소하고 보호 중인 동물들의 목욕을 담당했다.
치타와 남연우는 봉사활동을 마친 후 소장과 함께 식사했다. 소장은 치타에 대해 "혼자 일하다 보니까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많다. (치타한테) 전화하면 내 전화는 꼭 받는다. '이모, 이모'라고 해주는 게 너무 좋다. 내가 자랑한다. 너희들 치타 팬카페 가입하라고"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연우는 "(보호소에서 봉사활동하는 게) 어떤 이벤트보다 좋았다. 뜻깊었다"라며 밝혔고, 치타는 "나도 그렇다. 어떤 고민이 있어도 일하다 보면 '그 고민이 큰 고민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으로 돌아간다. 내가 치유 받는다"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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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