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곡 '사우어 캔디'(Sour Candy)로 글로벌 신기록을 수립하며 주요 외신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의 'Sour Candy'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내 기록을 깨뜨렸다(Lady Gaga And Blackpink’s ‘Sour Candy’ Debut Smashes Spotify And YouTube Records)"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들의 협업곡이 세운 눈부신 성과를 다뤘다.
포브스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의 컬래버레이션 곡 'Sour Candy'가 지난 목요일 괴물 같은 첫 탄생으로 스트리밍의 새 기록을 세웠다"면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3,670,000이 넘는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차트에서는 12위에 오르며 757,000이 넘는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첫 날 합산된 스트리밍 수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걸그룹 음원으로는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Sour Candy'는 발매 24시간 내에 약 218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성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기록 중 가장 높은 기록을 깼다"면서 유튜브(YouTube) 내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가 'Don’t Call Me Angel'로 세운 기록보다 높은 수치다.
포브스는 이를 두고 "심지어 'Sour Candy'가 뮤직비디오가 없이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인상 깊다. 이 기록은 모두 음원 영상(Audio Video: 음악만 나오는 영상)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전하며 이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블랙핑크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신기록 행진을 써내려가며 글로벌 파급력을 스스로 입증해내고 있다. 실제로 이번 'Sour Candy'가 세우고 있는 기록은 블랙핑크가 지난 2018년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와 협업한 'Kiss and Make Up'의 성적을 자체 경신했다.
컴백이 임박한 블랙핑크는 'Sour Candy'를 통해 막강한 파급력과 인지도를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예열을 시작했다. 6월 선공개 타이틀 곡을 시작으로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이 공개되며 9월께 첫 정규앨범 발표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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