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유아인 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오는 6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지난 27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하루아침에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유일한 생존자 준우 역의 유아인은 “준우는 여러모로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평범하고 편안한 캐릭터의 성격이 인물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그간의 강렬함을 벗고 인간적이고 친근한 모습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장르적 쾌감과 스릴이 느껴지는 시나리오였다. 아주 신선하고 독특하고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의 박신혜는 “유빈은 기존에 만났던 캐릭터들보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데 이어 “평소에 갖고 있던 도구들이 생존 아이템으로 활용된다는 점이 신선했다. 손도끼, 아이스픽, 로프를 활용해 살아 남으려는 생존 과정이 쾌감 있었다”며 예측불가 전개 속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짜릿한 생존 과정을 예고했다.
또한 '#살아있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유아인과 박신혜는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서로의 호흡에 대해 유아인은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 박신혜 배우는 스스로 이끌어나가는 주도적인 힘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 박신혜는 “유아인 배우는 영화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다. 작품으로 언젠가 꼭 한 번 만나고 싶었고 촬영 현장이 항상 즐거웠다”고 밝혀 생존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실제로 영화와 같이 홀로 고립된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질문에 유아인은 “아무래도 준우와 비슷하게 지낼 것 같지만 영화를 통해 경험했기 때문에 훨씬 더 준비를 많이 하고 능숙하게 대처할 것 같다”, 박신혜는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유빈처럼 집에 등산 용품을 생존 아이템으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살아있다'를 통해서 ‘살아있다’는 느낌 듬뿍 가져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 박신혜는 “'#살아있다'가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기운과 활력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다”고 전하며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