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정영주, 톱스타 役 특별출연…독보적인 존재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정영주가 ‘꼰대인턴’에 특별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정영주는 2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3회에 톱스타 은혜수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는 톱스타 은혜수(정영주)에게 PPL제안을 하기 위해 촬영장에 방문, 제안서를 넘겨가며 열심히 설명했다.

하지만, 은혜수는 PPL제안 내용을 들으면서 “잠깐만, 이런 불량식품 같은 걸 먹고 뭘 하라고? 키스? 불결해”라며 경멸의 눈빛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다음 제안에서는 소리를 지르며 “아니 뭘 그렇게 먹어. 그리고 요새는 그런 말하면 성추행인 거 몰라요?”라며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난감한 상황에 놓인 만식은 은혜수에게 "나를 봐서라도 안 될까? 우리 옛정을 생각해서"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은혜수는 "저 예전에 부장님이 저한테 해 주셨던 그 얘기, 아직도 여기 꼭꼭 간직하고 살아요”라며 만식에게 상처 받았던 과거를 재연했다.

은혜수는 "그 트라우마로 그렇게 좋아하는 오동통한 라면은 입 근처에도 안 댄다고요! PPL 싫어! 아니 PPL도 싫지만 이 인간이 더 싫어. 절대 안돼"라며 가열찬과 이만식의 제안을 강력히 거부했다.

은혜수 역의 정영주는 심술과 까탈을 오가는 톱스타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독보적인 신스틸러의 면모를 뽐냈다. 또 짧은 분량 속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꼰대인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