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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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청각 장애인 제작 구두 홍보→제주도 잔디깎는 '소길댁'→SNS 연일 화제[종합]

기사입력 2020.05.27 17:50 / 기사수정 2020.05.27 16:4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이효리의 SNS가 연일 화제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결혼 후 제주도에 내려가 이전보단 미디어에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이효리가 최근 SNS에 올리는 게시글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여전한 '셀럽'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각 장애인 분들이 한땀한땀 손으로 만드는 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이효리가 해당 수제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체적으로 찍은 여러 사진들이 담겨 있었다. 해당 브랜드는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만든 브랜드로, 청각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하는 수제화를 판매하고 있다.

이효리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해당 게시글이 SNS에 게시된 직후 많은 팔로워들이 해당 구두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찾았고 순식간에 접속 마비가 됐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해당 브랜드의 이름이 계속해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해당 구두 브랜드는 25일 자사 사이트를 통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아름다운 재능기부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코로나 19로 모두 힘겨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지오의 봄도 조금은 추웠습니다. 이효리 부부이ㅡ 사랑과 여러분의 정성이 희망의 샘이었습니다. 주문하신 제품을 우리 사원들이 정성껏 만들어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7일 올린 SNS는 이효리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작업하기 편한 옷을 입고 예초기로 능숙하게 잔디를 깎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효리는 해당 사진을 게재한 뒤 "서울과 제주의 갭(gap)"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이는 센스를 자랑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결성 준비를 하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기 때문.

해당 사진은 많은 누리꾼들의 클릭을 유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남편 이상순과 함께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효리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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