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핫샷 고호정이 입대 소감을 남겼다.
고호정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히 잘 다녀올게요. 응원해준 분들 모두 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게재했다.
손편지에는 "핫플(팬클럽)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됐다"며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고호정은 군 입대 전 짧게 머리를 자른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어색한 듯 머리를 만지면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고호정의 훤칠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고호정은 지난 2014년 핫샷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더 유닛'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2018년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아는 귀신 형'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하 고호정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핫샷 호정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편지로 소식을 전하려 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린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호정 올림.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고호정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