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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셔누·JR "기특했던 순간? 버틴 것과 긍정적인 것"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26 10:10 / 기사수정 2020.05.26 09:4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옥문아들' 몬스타엑스 셔누, 뉴이스트 JR이 자신이 가장 기특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몬스타엑스 셔누, 뉴이스트 JR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셔누는 한껏 슬림해졌고, JR은 어깨가 넓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JR은 "살도 좀 쪘고, 컴백을 앞두고 운동을 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정형돈은 "너희 둘이 잘 모르지 않냐. 왜 같이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만은 "친해서 온 거 아니냐"라며 의아해했고, 두 사람은 "저희는 동료다"라고 어색하게 말했다. 나이는 셔누가 많지만, 데뷔는 JR이 먼저 했다고. 서로 호칭이 뭐냐는 말에 JR은 "한 번도 불러본 적 없다"라며 "나는 형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셔누는 "아무래도 선배라 동생이라고 할 수도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숙은 "JR이 애교가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JR은 '살구송' 애교를 선보였다. 이때 셔누가 그를 쳐다보지 못하자 정형돈은 "왜 안 보냐"라고 물었고, 셔누는 "난 멤버들 애교도 안 본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두 사람이 같이 '살구송' 애교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셔누는 최선을 다해 '살구송' 애교를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퀴즈가 진행됐다. 그중 훌륭한 리더의 필수 덕목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각 팀의 리더인 두 사람. JR은 "옛날에는 의견 조율하는 게 어려웠다. 내가 더 잘해서 애들한테 얘기해야 한다는 거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셔누는 "난 빠져있는 편이다"라며 "멤버들과 같이 상의하는 편이고, 의견을 들어주는 편이다. 나가면 리더라고 하는데 특별히 딱히 하는 건 없는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R은 "의외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냐"라며 정답이 '칭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김숙은 "가짜로 칭찬을 한 적 있냐" 물었고, JR은 머뭇거리며 "있다. 오히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잘한다'고 한 적 있다"라고 밝혔다.

셔누는 정답인 '화를 잘 내야 한다'를 맞혔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자기만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니라 나눠주고 베푸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셔누에게 "CF 찍고 멤버들이랑 나누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셔누는 "첫 CF이기도 하고, 멤버들과 나누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눴다"라고 전했다. JR은 "우린 개인적으로 한 건 각자 나눈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셔누는 "그땐 내가 좀 어렸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다음 작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고, 셔누는 과거 수영 선수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음악 같은 걸 들을 생각도 못 했고, 출발대 위에 신발을 신고 올라갈 정도로 긴장했다. 관중석에서 어머니가 '현우야, 신발 벗어!'라고 소리쳐서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7년 전 이효리 백업 댄서로 활동했었다고. 셔누는 "효리 선배님이 'Bad Girls' 활동하던 때였다. 그때 정말 최고셨다. 댄서들이 무대에서 노출이 있었는데 태닝하라고 태닝샵을 통으로 몇 십 회를 끊어주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신이 기특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JR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스스로 기특한 거 같다. 연습생은 3년 하고 데뷔 후 6년 동안 무명 시절을 겪었다. 멤버들과 함께 버틴 게 기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셔누는 "긍정적인 게 기특한 거 같다"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아이돌을 많이 봐왔는데, 리더 자리에 있는 친구들은 무게감이 다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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