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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미스터리"…'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송윤아·배수빈·한다감,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0.05.26 09: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우아한 친구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는 7월 1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측은 26일 미스터리를 자아내는 ‘숨멎’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아우라가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누구에게나 말 못 할 비밀은 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인생의 하프타임에 접어든 친구들과 위태로운 중년 부부의 이야기가 유쾌하면서도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올킬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를 잇는 또 하나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름만으로 신뢰를 더하는 ‘우아한’ 라인업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준상, 송윤아를 비롯한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김원해, 김지영까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만남이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짙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열 명의 친구들, 담담한 표정 너머의 서늘한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검은 수트와 드레스, 베일까지 갖춘 이들의 모습은 누군가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 의문스러운 조문객들 사이로 ‘과거와 비밀, 그리고 지금의 우리’라는 문구는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과연 완벽한 포커페이스로 비밀을 감추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20년 지기 절친 5인방의 중심 안궁철 역은 유준상이 맡았다. 집에서는 다정다감한 알파맨 남편으로 회사에서는 빈틈없는 열혈 본부장으로 인정받으며 살아가던 그의 인생에 예기치 못한 폭풍이 불어 닥친다. 유준상은 현실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과 심리변화를 생생하게 그리며 극을 이끌 전망.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송윤아는 완벽주의 정신과 의사이자 안궁철의 외강내유형 슈퍼우먼 아내 남정해를 연기한다. 시크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사랑받길 원하고 갈구하는 인물이다. 대체 불가한 매력과 섬세한 연기로 몰입도를 극대화할 그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배수빈은 속을 알 수 없는 이혼남 정재훈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예민하고 까칠한 비뇨기과 원장으로, 우아한 미소 속에 숨겨진 이중적인 면모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주의 인물. 배수빈 특유의 젠틀한 매력이 더해진 인생캐 탄생을 기대케 한다. 만인의 첫사랑 백해숙으로 분한 한다감의 활약도 궁금해진다. 대학 시절 절친 5인방의 마음을 흔들었던 그녀가 20년 만에 다시 나타나면서 다이내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는 김성오가 성인영화 감독이자 강경자의 철부지 남편 조형우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김혜은은 인생 베테랑의 센 언니이자 조형우의 걸크러시 아내 강경자 역을 맡아 연상연하 부부의 찐케미를 예고한다. 정석용은 만년 ‘웃상’ 보험사 직원이자 유은실의 월급쟁이 남편 박춘복으로 분해 중년의 웃픈 현실을 대변하고, 이인혜는 필살 눈웃음을 장착한 박춘복의 12살 연하 아내 유은실 역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인다. 우유부단한 공무원이자 지명숙의 바른생활 남편 천만식과 우울증 초기에 접어든 천만식의 살림꾼 아내 ‘지명숙’은 각각 김원해와 김지영이 맡아 극의 리얼리티를 더한다.

‘우아한 친구들’ 제작진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중년의 친구, 부부들의 현실적이고 유쾌한 이야기가 공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색다른 미스터리 장르를 선보일 것”이라며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은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을 받은 송현욱 감독과 박효연, 김경선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10일 오후 10시 5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 앤 뉴·제이씨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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