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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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정일우 "메뉴 개발도 직접, 이연복 셰프에게 칼질 배웠다"

기사입력 2020.05.25 13:07 / 기사수정 2020.05.25 13:3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일우가 '야식남녀'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지원 감독과 배우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참석했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진성, 열혈 피디 아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태완의 알고 보니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날 정일우는 "제가 맡은 역할이 셰프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요리를 했다. 메뉴 개발도 셰프님과 같이 했다. 뻔하지 않은 음식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요리하고 연기하면서 중점을 뒀던 건 요리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먹는 사람들의 리액션이 리얼하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 맛있는 음식을 하려고 했다. 또 박진성이 가진 아픔과 고뇌들을 요리로 풀 수 있게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정일우가 만든 음식 중 어떤 메뉴가 기억나냐는 질문에 "1화에 국수를 먹는 신이 있었다. 대본에는 잔치국수였는데 정일우씨가 더 맛있는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어줬다. 촬영할 때 시간이 많으니까 끊고 가기도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요리를 다 하더라. 음식점에서 음식을 맛보는 느낌이었다.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일우는 "요리하면서 연기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더라. 요리 준비를 할 때 최소한 다섯 번 이상 미리 요리를 만들었다. 손에 익게끔 돼야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았다. 이번 드라마는 요리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학주는 "저는 골뱅이에스카르고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봤다. 극중에서 의미도 있지만 정말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정일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이연복 셰프에게 칼과 웍을 배우고 드라마 자문을 맡은 장진모 셰프와 메뉴 개발을 진행했다. 그는 "이연복 셰프님과 장진모 셰프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요리를 하다 보니까 칼과 불, 기름를 사용해 위험했다"며 "덕분에 저의 예쁜 손이 많이 망가지지 않았나 싶다. 촬영하면서 피도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야식남녀'는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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