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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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조용필 추천"…, 요요미, 장르 넘나드는 만능 소화력 [입덕가이드③]

기사입력 2020.05.25 13:00 / 기사수정 2020.05.25 11:03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입덕가이드②]에 이어) 지난 2018년 '이 오빠 뭐야?'로 가요계 등장해 통통 튀는 상큼 에너지와 중독성 넘치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요요미. 장르를 넘나드는 노래 실력과 애교 섞인 목소리부터 시원하게 뻗는 고음까지 다양한 보컬 스타일도 소화하는 실력파 가수입니다.

데뷔 후 매달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굳혀오고 있는 요요미는 25일 새 싱글 '무빙 온(Moving On)'으로 어느덧 스무 번째 신곡을 내놓았는데요. 이처럼 노래,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오는 요요미가 과연 어떤 노래들을 즐겨 듣는지 추천곡을 들어봤습니다.

Q. '해피 바이러스' 요요미 씨의 해피송은 '비타민씨'네요.

"요즘 면역력 강화가 중요하잖아요. 집에만 계시는 분들도 많고 외출할 때마저도 항상 마스크를 껴야 하니까 힘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이 시기에 '비타민씨'가 힘을 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의 행복은 요요미가 책임질게요."


Q. 블랙핑크 '불장난'을 들으면 전투력이 상승하나봐요.

"불장난 할 때 불꽃이 활활 타올라야 하잖아요. 그게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것 같아서 골랐어요. 또 개인적으로 블랙핑크 제니 씨를 좋아해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너무 매력적이에요. 예능감도 있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Q. 포미닛 '핫이슈', 원더걸스 '쏘핫'을 자존감 충전곡으로 추천했네요.

"'핫이슈' '쏘핫'은 정말 너무 신나고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특히 여자들한테 자신감을 주는 노래여서 너무 좋아요."

Q. 아버지와 '불후의 명곡'에서 함께 무대를 꾸민 조용필 '나는 너 좋아'를 효도곡으로 꼽았어요.

"어렸을 때 부터 가장 큰 소망이 아빠와 큰 무대에 서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뤄지게 될 줄 몰랐어요. 제가 혜은이 선생님을 바라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면 아빠에겐 조용필 선생님이에요. '불후의 명곡'에서 부를 노래를 선곡할 때도 아빠가 조용필 선생님 노래를 바로 고르셨어요. 또 가사 자체도 아빠가 딸에게, 딸이 아빠에게 서로 좋아한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어서 저희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현장에서 무대를 보시고 우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번 기회에 아빠한테 효도한 것 같아요."

Q. 역시 최고의 중독성 갑 매력송은 '이 오빠 뭐야'죠.

"제 데뷔곡이기도 하고 저와 찰떡인 노래라고 생각해요. 원래 제목이 '이 남자 뭐야'였는데 제가 이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이 오빠 뭐야'로 바꼈어요. 언젠가 대표님께 예쁘고 노래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왜 제게 '이 오빠 뭐야'를 주셨는지 여쭤본 적이 있는데 '네가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해보였다'라고 답해주시더라고요. 보통 노래만 잘 부르려고 집중하면서 표정이 좋지 않은 분들도 있는데 저만 노래 부를 때 좋아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대요. 그래서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언젠가 제가 오디션 때 노래 부르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왜 대표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알 것 같았어요. 누가 봐도 행복한 표정이었어요."

Q. 지금의 밝고 유쾌한 행복 에너지로 보여줄 더 멋진 활약 기대돼요.

"정말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노래, 연기, 뮤지컬부터 아직은 시기가 조심스럽지만 해외 공연도 계획하고 있어요. 또 유튜브 커버송은 팬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씩 꾸준하게 업로드할 계획이에요."

Q. 앞으로 어떤 사람이자 가수 요요미가 되고 싶은가요.

"계속 성장해 나가면서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사람이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다독여주고 격려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각자의 취향과 새각을 존중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바다 같은 사람이 될래요."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영상=박지영 기자 / 장소=카페프랑코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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