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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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 정용화, 김연자 랜선 강의 우등생 등극…"제자 잘 만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21 07:05 / 기사수정 2020.05.21 01:5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정용화가 김연자 랜선 강의의 우등생으로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11회에서는 김연자가 장윤정이 부르는 '수은등'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연자의 랜선 강의가 시작됐다. 제자는 바로 정용화. 정용화가 김연자의 의상을 보고 "오늘 진짜 스타 강사님 같다"라고 하자 김연자는 "평소에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무대에서 화려한 스타일을 입게 됐다"라며 "오늘 의상은 없지만, 노래가 의상이니까"라는 명언을 남겼다. 

김연자는 자신의 곡 '블링블링'에 대한 족집게 강의를 했다. 김연자는 악센트를 강조하며 악센트를 줘야 하는 곳에 동그라미를 쳤고, 정용화는 트롯신들에게 "동그라미를 15분간 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자는 감정의 흐름에 대해 말했다. 감정은 1단계, 2단계뿐만이 아니라 1.5단계도 있었다. 정용화는 김연자 특유의 마이크 모션도 배워보고 싶다고 했지만, 김연자는 "근데 그게 나도 모르게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제 정용화가 배운 대로 불러볼 차례. 정용화의 수준급 실력에 영상을 보던 장윤정은 "우등생이네. 바로 배운다"라고 밝혔다. 김연자 역시 "너무 잘한다. 용화 씨는 솔직히 가르칠 게 없다. 한 번만 하면 다 하니까. 제자를 잘 만났다"라며 정용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제자와 선생님이 합동 공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성량 차이 나서 큰일 났다"라고 걱정했고, 두 사람이 연습하는 장면이 살짝 공개됐다. 

한편 정용화는 노래 바꿔 부르기 무대에서 설운도의 '누이'를 선보였다. 트롯신들은 정용화의 감미로운 노래에 감탄했고, 정용화는 "후련하다. 틀릴까봐 2주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라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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