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매주 발전하는 경기력을 이끌고 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드류 가뇽이 6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타선에서 중심 타자 최형우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잘 쳤다.
경기가 끝나고 윌리엄스 감독은 "가뇽이 처음부터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되며 투구하는 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최형우는 타격 타이밍을 바꾸며 홈런을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KIA는 개막 첫 주부터 매주 주간 성적을 끌어 올리더니 금주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해 놨다.
KIA 마운드는 가뇽 다음으로 박준표(1이닝 무실점)-고영창(1이닝 무실점)-김현준(1이닝 무실점)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영봉 승리다. 포수 한승택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경기는 배터리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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