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김미려와 민도윤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스탠드업'에서는 김미려부터 에로배우 민도윤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을 언급하며 "연남동 총잡이 씨께서 자기 이름이 방송에서 불리니까 '스탠드업' 멤버가 된 줄 안다"며 "지난 방송에서 검색어 1위를 했는데 처음에는 1위를 못했다. 남편이 2위였는데 기어코 보인 이름이 1위 하는 걸 보더니 '앗싸 이겼다'하고 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남편은 이미 톱스타가 된 줄 안다. 별스타그램을 보고 있는데 '기사화를 원치 않습니다'라고 적어놨다"며 "심지어 비공개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이 15년 간 사회와 거리두기를 하고는 있지만 예전에는 신민아 씨랑 피자 광고도 찍었다"며 "그때 주문을 받던 엑스트라 배우가 현빈 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미려는 "당시 현빈 씨가 신인이다 보니까 대사를 잘 못했다고 하더라. 현빈 씨가 속상해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옆에 가서 '그럴 수도 있죠. 그냥 연기 편하게 하세요'라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김미려는 "남편 대신해서 제가 사과드리겠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에로배우 민도윤은 "요즘 시국에 에로영화 업계도 비상이다. 거리를 두면 찍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호복을 입고 찍을 수는 없지 않냐. 비수기다"고 말했다.
그는 "에로영화에도 대본이 있고, 리딩도 한다"며 "에로영화 볼 때 스킵하면서 보더라. 나는 사실 작품으로 대하는데 많은 분들은 그 장면만 넘겨서 보니까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민도윤은 활동 초반에는 에로배우인 것을 숨겼다고. 그는 "어느날 삼촌에게 들켰다. 삼촌이 '이왕 하는 거 최고를 찍어 봐'라고 하셨다. 그 이후부터 자부심을 가지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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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