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2 15:48
[인터넷뉴스팀] KBS의 최원정 아나운서가 조영남의 '24세 아나운서 여자친구'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조영남의 24세 아나운서 여자친구 발언'을 보고 어떤 분이 강용석 의원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둥..어이없는 얘기들이 많이 도는군요! 제가 잘 아는 분이기에 굳이 해명하자면"이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최 아나운서는 "워낙 해박하고 유머스러운 분이라 같이 영화보고 술마시고 하는 추종무리들이 많습니다. 그런 무리들 중 여자를 '여자친구'라 칭하시는 거고, 예능 프로에 나오셨기에 그냥 재미있게 얘기를 꺼낸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조영남의 발언에 대해 말을 이었다.
최 아나운서는 글 말미에 "제발 이런 일로 아나운서를 폄하하는 발언은 STOP"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영남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양한 연령대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데 최고 60~70대부터 최저 24~25세까지 있다.한 방송사의 아나운서가 24살 최연소 여자친구"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최원정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공채 26기로 KBS에 입사해 현재 KBS '여유만만', '낭독의 발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원정 아나운서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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