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제의 거절? 살라 에이전트 "코치와 그런 말 한 적 없어"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에이전트가 루머를 일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 코치인 하니 람지가 온타임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하며 "살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살라는 2018년 3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리버풀에 있는 것에 더 편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살라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AS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살라는 한 시즌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이 관심을 가졌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진 않았다.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레알 마드리드가 살라 영입에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살라의 에이전트인 라미 아바스는 이를 부정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8일 "아바스는 살라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바스는 자신의 SNS에 "살라는 전 코치와 자신의 커리어 계획에 대해 어떤 것도 논의한 적이 없다"라고 게재했다. 아바스는 살라에 대한 루머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부인하곤 한다. 지난 2019년엔 스페인 복수 매체가 '살라는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하자 SNS를 통해 분노를 표한 바 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아바스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