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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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유인영이 밝힌 #악녀연기 #결혼계획 #이상형(ft. 임원희) [엑's PICK]

기사입력 2020.05.18 11:30 / 기사수정 2020.05.18 11:1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미운 우리 새끼' 유인영이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굿캐스팅'에 출연 중인 유인영이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먼저 도착해 있던 유인영은 MC 신동엽과 서장훈이 등장하자 인사를 건넸고, 신동엽은 "그렇게 예의바른 척 하는 거 방송에 안 나간다"고 장난을 쳤다. 이어 "인영이가 못된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지 진짜 착하다"고 유인영을 칭찬했다.

이윽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모(母)벤져스는 유인영에게 "'굿캐스팅'에서 봤다"며 반가움을 표했고, 유인영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 "유인영의 별명이 '궤양유발자'다. TV에 나오기만 하면 어머니들이 '저 못된 것'하신다더라"라고 했고, 서장훈은 "그동안 악역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중 가장 악랄한 역할로 기억에 남는 게 있냐"고 질문했다.

유인영 "제가 못된 짓을 정말 많이 했다. 그 중에 하나 꼽자면 결혼할 사람이 있는 남자를 뺏는 역할로 욕을 많이 먹었던 것 같다"고 말해 모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유인영은 "부잣집 역할은 옷이 엄청 타이트하고 화려하다. 힐도 높은 걸 신고 항상 도도해야 해서 어디 앉는 것도 힘들다. 겨울이 되면 부잣집 분들은 방송에서 이동을 잘 안한다. 그래서 항상 얇게 입고 다니는데 그래서 겨울에는 너무 춥다"며 악녀 연기를 하며 겪은 고충을 밝혔다. 


신동엽은 "유인영 씨가 어려 보이는데 데뷔한지 18년차 배우가 됐다"고 밝혔고 유인영은 서른일곱이라고 자신의 나이를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나이를 밝히시니까 박수홍 씨 어머니, 김종국 씨 어머니 눈빛이 반짝반짝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인영은 "정말 서른여섯 쯤에는 결혼하고 싶었는데 1년이 빨리 지났다. 이미 늦었으니까 '마흔 전에 하고 싶다'라고 조금 올렸다"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유인영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따라하게 된다며 "말투도 따라하고, 좋아하니까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를 흉내내게 되더라. 사투리가 섞여있으면 저도 같이 썼었다"고 했고 서장훈은 "사투리 쓰시는 분 만났느냐"며 예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유인영은 '미우새' 출연진 중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인영은 "요즘 혼술을 조금씩 한다. 집에서 밤에 맥주 마시는 게 너무 좋더라"라며 "요즘 방송에서 임원희 선배님이 막걸리를 한 잔씩 드시는 걸 봤다. 이상형이라기보다는 같이 막걸리 한 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임원희가)아마 이걸 보면 춤추고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서장훈은 "얼굴이 엄청 빨개졌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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