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1 13:20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3, 러시아,세계랭킹 17위)가 US오픈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 열린 2010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자밀라 그로스(호주, 세계랭킹 60위)를 세트스코어 2-1(4-6,6-3,6-1)로 꺾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샤라포바는 2세트부터 자신의 페이스를찾아가며 그로스를 압박했다. 2세트를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샤라포바는 3세트를 가볍게 따내고 2회전에 진출했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샤라포바는 US오픈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올해 윔블던 테니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 세계랭킹 8위)는 주자나 쿠코바(119위, 슬로바키아)를 2-0(6-2, 6-1)로 꺾었다. 8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중국의 리나(세계랭킹 9위)는 우크라이나의 카테리나 본다렌코(세계랭킹 59위)에 패하며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노박 조코비치(23, 세르비아, 세계랭킹 3위)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 세계랭킹 47위)를 간산히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다음달 초, '강서버' 앤디 로딕(28, 미국)과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C)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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