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더보이즈, 1차 경연 우승→펜타곤, 눈물의 이별 무대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더보이즈가 1차 경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차 경연이 펼쳐졌다.

14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펜타곤이 블락비의 'Very Good'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펜타곤은 홍석의 파격적인 노출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었다.

펜타곤은 강렬한 편곡과 화려한 안무와 무대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리베리의 강민은 "보고 많이 배웠다"라고 감탄했고, 베리베리의 동현은 "펜타곤 선배님다운 무대를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무대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보이즈가 경연곡으로 태민의 '괴도'를 선택했다. 이에 안무가 백구영은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선우는 "이번 안무는 잘하냐 못하냐가 아니라 되냐 안 되냐의 문제다"라고 말했고, 주연은 "더보이즈의 역대급 무대로 만들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더보이즈는 무대 위 고난이도 안무를 선보여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생각지도 못한 무대 활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더보이즈의 큐는 "드디어 우리가 준비한 걸 하나도 실패를 안 하고 끝냈다는 후련함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선우는 "뒤에서 밟고 밟히고 점프하고 구르고 하는 사람들 보면 다 멤버들"이라며 멤버들을 격려했다.

1차 경연의 1위는 '90초 퍼포먼스'의 우승팀이었던 더보이즈가 차지했다. 더보이즈 현재는 "경연이다 보니 더 멋있고 1등을 해야겠다는 욕심에 어려운 동작을 넣어서 힘들게 했는데, 이렇게 1등을 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를 차지한 펜타곤의 키노는 "너무 감사한 순위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앞으로 세 번의 경연이 남아 있고, 올라갈 기회가 있으니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위는 샤이니의 'Everybody'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온앤오프였다. '90초 퍼포먼스'에서 7위를 차지했던 막내 그룹 TOO(티오오)는 4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5위는 골든차일드, 6위는 베리베리가 차지한 가운데 원어스는 최하위 등수를 기록했다.

2차 경연의 주제 '나의 노래'가 결정된 가운데 오마이걸은 후배인 온앤오프 연습실을 깜짝 방문했다. 유아는 "3등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으니까 그걸로 충분할 듯"이라고 온앤오프를 격려했다.

'로드 투 킹덤'에는 중간 탈락이 존재한다. 1차 경연 점수와 2차 경연 점수의 합이 가장 낮은 팀이 탈락하게 된다. 2차 경연 결과와 더불어 어떤 팀이 탈락할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차 경연의 첫 번째 무대는 펜타곤이 장식했다. 이 무대를 끝으로 펜타곤의 진호가 입대하게 된 상황. 펜타곤 멤버들은 진호를 위해 무대 도중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무대 중간 "진호 형 사랑한다"라고 하는 멤버들의 음성 편지가 흘러나온 것이다. 펜타곤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봄눈' 노래를 이어갔다. 무대가 끝난 후 진호는 "너희와 5년 넘게 함께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경연 순서인 온앤오프의 무대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한다. 스페셜 게스트의 등장과 함께 온앤오프의 무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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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