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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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램제' 논쟁에 답한 스콜스 "지긋지긋해, 중요하지 않아"

기사입력 2020.05.14 17:3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현역 시절 누가 더 좋은 선수였냐는 논쟁은 결론이 나지 않는 주제다. 당사자 중 한 명인 스콜스는 지겹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

스콜스와 램파드, 제라드는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을 대표하는 레전드다.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누가 더 잘 하냐'라는 비교는 축구팬들의 주된 토론 주제다. 물러서는 순간 응원하는 선수가 지는 것과 다름 없다. 그래서 아무도 물러서지 않는다.

당사자들에겐 이 논쟁은 지겨움 그 자체인 것 같다. 스콜스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세 명 중 누가 가장 뛰어난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스콜스는 "솔직히 말하면, 이 얘기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누가 잘 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램파드와 제라드는 정말 놀라운 선수였다. 하지만 유형이 달랐다"라며 스타일을 비교했다.

스콜스는 "램파드는 골을 정말 잘 넣는 미드필더다.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팀에 있었다"라며 "또한 마케렐레와 함께 뛸 수 있는 자격을 얻기도 했다. 아마 역대 최고의 득점력을 가진 미드필더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제라드에 대해선 "제라드는 축구장에서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 있었다. 빠르고, 강하고다. 골도 넣을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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