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J CGV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정부 재난지원금을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14일 CGV는 "정부에서 지난 11일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긴급 재난지원금 사용방법 및 사용처를 토대로 영화관에서의 재난지원금 사용 방식을 알렸다.
CGV 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극장에서의 재난지원금 사용은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거나 매점 물품을 구입할 때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는 불가하다. 또 무비머니(영화관람권) 구입은 되지 않는다.
거주지 시·도(17개 광역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화관에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영등포구 거주 고객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장 결제시 이용 가능하다.
거주지와 다른 지역에서 영화를 볼 경우에는 정부 재난지원금을 이용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이용할 경우에는 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외에 지역사랑 상품권의 재난지원금 사용은 어렵다. 현재로서는 정부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CGV 측은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사랑 상품권과 선불카드도 사용 가능한 곳이 있어 향후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개별 극장에서 현장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영화관에 입점해 있는 임대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9명 증가한 1만9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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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