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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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만우절 논란→韓日 코로나19 관련 기관에 3차례 기부·모금 활동[종합]

기사입력 2020.05.14 12:10 / 기사수정 2020.05.14 11:5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재중이 만우절 거짓말 논란 이후 한일 양국에 수 차례 기부하면서 논란을 조금이나마 씻고 있다.

14일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김재중은 지난 11일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 기부했다. 김재중의 기부금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재중은 만우절 논란 전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부한 것이 알려지며 대중의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했다. 지난 3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팬들의 마스크 기부 모금에도 1천만 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진 것.

그러나 김재중은 지난달 1일 만우절에 자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큰 파문을 낳았다. 당시 김재중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경각심을 주고자 거짓말 글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이해하지 못할 행동에 한일 양국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두 차례 사과 했지만 이미 실망감 가득한 여론을 돌릴 수는 없었다.

이후 김재중은 지난달 15일 일본 비영리 활동 법인 '재팬 하트'의 협력팀에 속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재팬 하트'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일본 의료 종사자들에게 방역 마스크를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후원금을 모으는 프로젝트.

김재중은 당시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종사자 여러분을 응원한다. 전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협력 부탁드린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김재중의 응원 메시지에 프로젝트의 목표금액이 조기에 달성되면서 일본 내에서도 김재중과 김재중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사례도 있었다. '재팬 하트'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소아외과 의사 요시오카 하루나는 김재중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14일에는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고생 하는 이들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관련 뿐 아니라 지난 13일에는 김재중이 한국소방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불로 인해 고생하는 소방관을 돕고자 기부한 것.

만우절 거짓말로 한일 양국에서 큰 파문을 몰고 온 김재중.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소식에 눈가 귀를 기울이며 도움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논란을 씻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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