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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규현,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합류…깊어진 감성 예고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5.13 09: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20주년 기념 공연을 맞아 그 어느 시즌보다 다양한 매력의 ‘베르테르’의 탄생을 예고하며, 마지막 히든 캐스트를 공개했다.

앞서 오리지널 ‘베르테르’ 엄기준과 명품 뮤지컬 배우 카이, tvN ‘더블 캐스팅’의 최종 우승자인 나현우의 캐스팅을 알린 '베르테르'가 마지막으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연석과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규현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각기 다른 매력의 ‘베르테르’ 역을 선보일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은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배우들이 합류, 역대급의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다섯 명의 배우들이 선보일 극중 '베르테르'는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롯데’를 향해 애끓는 갈망과 설렘 그리고 고뇌 등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야 하는 배역이다. 그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소화할 수 없는 역할이기에 ‘베르테르’역에 발탁된 각 배우들이 펼칠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에 뮤지컬 '베르테르'에 첫 도전하는 유연석은 최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정다감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출중한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갖춘 유연석은 다수의 드라마, 영화를 통해 지고 지순한 순정남부터 나쁜 남자의 모습까지 다양한 변신을 통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현재 최고의 대세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브라운관을 넘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까지 폭넓은 영역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해 대체 불가한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안타까운 청춘의 외사랑을 그려내는 '베르테르'를 통해서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개막전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유연석은 “배우로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극의 깊은 감성을 관객분들께 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11년 차 뮤지컬 배우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규현이 5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 역으로 무대에 선다. 지난 2015년 풋풋하고 감성적인 '베르테르'로 주목받은 규현은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꾸준한 뮤지컬 활동을 통해 아이돌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규현은 최근 출연한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모차르트!', '그날들' 등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규현의 두 번째 '베르테르' 무대가 될 이번 20주년 공연은 더욱 무르익고 성숙해진 규현만의 '베르테르'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에 다시 '베르테르'에 합류한 규현은 “참여했던 뮤지컬 작품들 중 ‘베르테르’ 만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많은 팬분들도 다시 보고 싶어 했던 작품이어서 좋아하실 것 같다. 두 번째 참여하는 만큼 더 깊은 감성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한 획을 그은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킹콩by스타쉽, CJ ENM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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