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 성현석이 놀라운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 더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새로운 멤버 성현석이 등장했다.
앞서 그는 오디션 당시 양발 드리블, 완벽한 슈팅과 깜찍한 개인기까지 선보여 김종국, 양세찬을 빠져들게 만들었던 선수였다. 김종국은 이영표와 함께 성현석의 숙제 영상을 살폈다. 영상 속 그는 숙제를 완벽하게 성공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이영표는 아빠 미소를 지으며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이어 성현석의 프로필을 훑었다. 특히 별명이 '축구 잘하는 6살'이라는 것과, '날아라 슛돌이' 지역 오디션 당시 '동해 메시' 김지원에게 져 엉엉 울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표는 "이 기분을 이해하는 게 저도 초등학교 4학년 때 대회에 나가서 엉엉 운 적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후 성현석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는 감독과 코치들에게 쓴 편지를 전했고, 세 사람은 숙제를 성공한 성현석에게 미니 골대와 유니폼을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성현석의 등번호는 34번이었다. "이 번호를 택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는 "이강인 형이 '슛돌이' 당시 등번호가 34번이었다"라고 답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또, 성현석은 이영표에게 자신의 기술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공을 가지고 놀며 이영표를 제치기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숙제 검증이 이루어졌다. 패기롭게 물병 맞히기를 시작한 성현석. 그는 깔끔하게 성공했고, 김종국은 "한 번에 한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연달아 모든 물병을 맞혔고, 이영표는 "공을 차기 전에 준비하는 기본기가 남다르다. 리듬을 잡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되게 많이 해본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김종국은 성현석이 김지원과의 대결에서 패했던 것을 언급하며 "다시 만나면 이길 수 있냐"라고 물었다. 성현석은 바로 "네"라며 "지금 하면 안 돼요?"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변지훈이 등장했다. 그는 성현석에 비해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영표는 "감독님이랑 연습하자"라며 하루 두 시간 연습에 패스 500번을 추가한 숙제를 전달했다.
김종국은 성현석에게 "축구 몇 시간을 하냐"라고 물었다. 성현석은 "하루에 축구를 최대 세 번 할 때가 있다. 한 번 나갈 때마다 1~3시간 정도 연습한다. 드리블도 맨날 한다"라고 전했다.
성현석은 이영표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표는 "애가 잘 하네. 감각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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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