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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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도 실수하잖아" 레이나 적응 도운 산초의 조언

기사입력 2020.05.12 10:2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최고의 선수들도 실수하기 마련이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최근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드 등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확고한 철학으로 어린 선수를 영입해 유스 시스템으로 육성하거나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2002년 생인 지오반니 레이나는 올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산초나 홀란드처럼 강렬한 임팩트를 주진 못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월엔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짧은 시간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산초가 이적하게 된다면, 그 자리를 레이나가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나는 산초와 2살 차이에 불과하지만, 크게 의지하고 있다. 자신처럼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산초는 충분히 본보기가 될만하다. 산초도 2년 전 자신을 기억하며 레이나에게 아낌없이 조언을 해줬다.


레이나는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난 1군 선수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라며 "내가 1군에 갔을 때 산초는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실수하잖아, 자신 있게 해'라고 조언해 줬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산초는 내 마음을 알고 있었다. 공을 가지고 자신 있게 전진하라고 말했다. 산초는 항상 나를 도와 그라운드에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레이나는 홀란드에 대해선 "어린 나이에도 너무 많은 일을 해냈다. 존경한다. 정말 훌륭한 남자다. 홀란드 역시 내 안에 무언가를 보고 있는 것처럼 격려와 조언을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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