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80대 여성을 습격해 중상을 입힌 반려견의 견주가 배우 김민교인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 YTN은 한 연예인이 키우던 반려견이 집 근처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을 습격해 중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텃밭에서 나물 캐던 80대 여성 A씨가 이웃집 개 두 마리로부터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으며 허벅지를 비롯해 양팔 등 세 군데를 물리는 중상을 입고 소방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상태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현재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내용 중 동네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반려견 두 마리가 고라니가 산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울타리를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반려견들은 몸무게 20kg가 훌쩍 넘는 대형견으로 사고 당시 울타리 안에 있었기에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반려견들의 견주는 배우 김민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교는 지난 2018년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에 해당 반려견들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 양육에 오랜 경험이 있는 김민교가 반려견들이 쉽게 넘을 정도의 울타리 높이를 만든 것에 대한 의문과 함께 사고가 일어나게 된 원인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다.
한편 김민교는 연극 배우 출신으로 tvN 'SNL 코리아'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뒤 드라마, 영화, 예능, 공연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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