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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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이영표→김재환, 코론랜드 모험 시작…배 전복·불개미떼로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05.09 22: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이영표, 김재환, 김요한, 예인 등이 코론랜드에서 생존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론'에서는 김재환이 생애 첫 톱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표, 예인, 김재환, 송진우, 이채영, 김요한은 코론 섬에서 김병만, 노진우를 만나 46기 후발대 완전체를 완성했다. 인터뷰에서 김재환은 "분위기 메이커. 흥 담당은 저에게 맡겨달라"라고 했고, 예인은 "밝고 힘찬 에너지 많이 느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밝혔다. 김요한은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다. 강동원 씨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배구계 강동원'으로 불렸다고 했다. 


이어 병만족은 코론랜드 어트랙션 맵을 받았다. 코론랜드를 모험하고 인증 도장을 받으면 베네핏이 주어진다고. 병만족은 문어 팀과 집짓기 팀으로 나뉘어 움직이기로 했다. 

집짓기 팀인 김병만은 친환경 2층 하우스를 만들 계획을 세웠고, 송진우와 김재환은 대나무를 구하러 갔다. "파워를 담당하겠다"던 송진우는 장애물이 보이면 바로 제거했다. 김재환은 코론에서 생애 첫 톱질을 했다. 김재환은 톱질을 하던 중 무슨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지만, "대나무 소리인가 보다"라고 했다. 김재환은 인터뷰에서 "겁이 좀 있다. 벌레도 무섭고 마음도 약하다"라고 걱정하기도. 

죽순을 발견한 송진우는 먼저 먹어보고 "식감은 좋은데 그렇게 맛있진 않다"라고 했다. 김재환은 "이런 몸에 좋은 맛 좋아한다. 원래 몸에 좋은 게 쓰지 않냐. 그 느낌이다. 되게 좋다"라고 말해 송진우를 놀라게 했다. 


송진우, 김재환이 대나무를 가지러 간 사이 이채영, 김병만도 재료를 구했다. 이채영이 일하는 걸 본 김병만은 "고향이 어디냐. 일을 잘하길래"라고 말하기도. 앞서 이채영은 인터뷰에서 "꿈이 하나 있다. 집을 너무 짓고 싶다"라며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어 팀은 이영표, 노우진, 김용한, 예인. 코론랜드 어트랙션 첫 번째 미션은 '문어문어팡팡'. 이영표와 문어 낚시에 나선 노진우는 "큰 경기 뛸 때 긴장되지 않냐. 클럽팀과 A매치와 다르냐"라고 물었고, 이영표는 "클럽에서 뛸 땐 이겨야 된단 부담이고, 국가대표로 뛸 땐 사명감이다. 비장함이 있다"라고 밝혔다. 노진우가 "문어 사냥에 임하는 부담감은 어떻냐"라고 묻자 이영표는 "이건 사명감은 아니고, 서울시장배다"라고 비유했다. 

김요한과 낚시에 나선 예인은 바나나보트에 단련돼 뱃멀미를 안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 예인은 뱃멀미 때문에 괴로워했고, 23년 만에 자신이 뱃멀미한단 걸 깨달았다. 예인은 휴식을 위해 큰 배로 옮겨타려고 했다. 그때 파도가 치며 배는 전복됐다. 김요한은 "파도가 치고 감독님도 빠지고 다 빠졌다. 진짜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파도가 진짜 셌는데, 그때 느낀 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단 걸 느꼈다"라고 했다. 예인은 "놀라진 않았는데, 바닷물을 오랫만에 먹었다. 생각보다 짜서 놀랐다"라고 밝히기도. 


이채영, 김재환, 송우진은 코코넛 따기에 도전했다. 김재환은 "일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TV로 봤을 땐 왜 못 딸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쉽지 않더라"라며 나무타기에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무서워했고, 그때 이채영이 올라갈 수 있는 나무를 발견, 송진우와 함께 코코넛 10개를 땄다. 

이영표와 노우진이 작업하던 곳에 불개미떼가 있었다. 개미들의 공격에 촬영 중단 위기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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