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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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생애 첫 수심 15M 제주 바다 입수 '노장 투혼'

기사입력 2020.05.08 13:10 / 기사수정 2020.05.08 13:13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편스토랑’ 이경규가 생애 최초 수심 15M 제주 바다에 입수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들의 불꽃 튀는 참치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이경규는 살아있는 참치를 직접 두 눈으로 보기 위해 제주 바다에 뛰어든다.

예능대부 이경규는 ‘편스토랑’을 통해 몸 사리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해왔다. 더위 속에서 특별한 맛을 찾아 다니는가 하면 전복을 구하기 위해 직접 완도 바다로 나가기도 했다. 덕분에 이경규는 ‘마장면’, ‘꼬꼬밥’, ‘앵그리크림쫄면’ 등 ‘편스토랑’ 최초 3승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열정이 역대급으로 폭발한다. 9번째 대결 주제인 ‘참치’를 직접 보기 위해 제주 바다 참치 양식장을 찾아, 입수를 불사한 것. 이를 위해 이경규는 무려 10일 전부터 다이빙 연습에 돌입하는 등, 어느 때보다 만반의 준비를 한다.

배타고 20분을 달려 4KM 정도 떨어진 제주 바다 참치 양식장에 도착한 이경규. 그러나 예능대부의 도전은 이내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서울에서 다이빙 연습했을 때와 달리 참치 양식장은 무려 수심 15M~20M 사이에 있는 것. 참치를 보려면 15M 이상 입수를 해야만 했다. 이경규가 당시를 떠올리며 “아차 싶었다”고 말했을 정도.

결국 이경규는 제주 바다에 풍덩 뛰어들었다. 바다 속에서 한참을 내려가고 또 내려가는 이경규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정말 용감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절친한 후배 이영자는 “누가 이경규 선배님이 날로 방송한다고 했나.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라며 감탄했다.


이날 이경규는 30분 정도 제주 바다 속에 있었다. 직접 살아있는 참치를 보고 올라온 이경규는 “사진 찍어야 한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라고 말한 뒤 카메라를 향해 급 포즈를 취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읊으며 “너희들 날로 먹지 마!”라며 날방송 대가답지 않은 명언을 남겼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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