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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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조정석, '인싸' 매력 폭발…웃음·공감·다정美까지

기사입력 2020.05.08 10:45 / 기사수정 2020.05.08 10:4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인싸력'을 뽐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9화에서 익준(조정석 분)은 딸에게 간 이식이 어렵다는 진단을 들은 후 기다렸다는 듯 병원에 발을 끊은 아버지 보호자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아버지 보호자는 이식이 가능한 건강한 간을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 후 눈에 띄게 달라져 돌아와 뭉클함을 자아냈다. 딸을 살리겠다는 결연한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한 익준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홀로 교수실에 앉아 깊은 생각에 빠진 채 자신의 판단을 되새기는 장면이 이어지며 타인을 향한 관대한 모습과 달리 자신의 잘못은 냉철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정석은 이 날 방송에서 남다른 인싸력으로 극의 웃음 포인트를 더했다. ‘99즈’ 대학 동기들이 모인 자리에서 익준은 흉부외과 도재학(정문성), 신경외과 용석민(문태유), 산부인과 추민하(안은진)와 은밀한 친분을 자랑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응급실 간호사와 올케의 싸움까지 상담하는 '인싸 의사'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조정석의 유연한 연기와 대체불가 호흡은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며 화면을 뚫고 전해지는 유쾌한 에너지로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했다.


특히 후반부에서 익준은 동생 익순(곽선영)에게 깊은 상처가 된 연애사를 알게 됐다. 이에 극 말미 익준은 익순의 군부대를 찾았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한 동생의 시큰둥한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그는 양손에 가득 들고 온 익순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건네며 세심한 설명을 덧붙이는가 하면 무심히 툭 안부를 물으며 동생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익준은 "못 챙겨줘서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익순에게 용돈을 건네고 애틋한 눈빛을 감추려 황급히 돌아섰다. 이에 익순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익준은 “힘든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하고 오빠 하나도 안 바쁘니까 아무 때나 연락하라”고 말했다. 

투닥거리는 현실 남매 면모부터 마음속 깊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감동과 함께 따뜻함을 안겼다.

이처럼 조정석은 익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며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입체적인 매력으로 캐릭터를 빛나게 하고 있다.

'슬의생'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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