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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속경기 QS 마감…삼성은 2위 굳히기 (종합)

기사입력 2010.08.27 00:1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삼성이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선두 SK도 KIA를 물리치고 독주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신승했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리며 3위 두산과의 간격을 5.5경기차로 벌렸다.

안타는 두산이 4개 더 많았지만, 초반 집중력에서 삼성이 앞섰다. 4회까지 매이닝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고, 불펜 에이스 안지만의 역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 타자 출루가 한 번도 안된 두산은 4회와 6회에 각각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장원삼은 5이닝 2실점(2자책)하고 시즌 12승(4패)째를 챙겼다. 최근 7연승. 9회초 2사 후에 나온 배영수는 2사 1,2루 위기를 삼진으로 돌파하고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목동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그러나 한화 선발 류현진은 4실점(4자책)하는 바람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말 집중 4안타를 얻어맞으며 대거 3실점했다. 한화 타선은 모처럼 힘을 내 류현진의 어깨에 6점을 얹어 줬다. 류현진은 6회까지 3자책점으로 버텨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7회말 첫 상대 강귀태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류현진은 시즌 16승째를 신고하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1.77로 다소 높아졌다. 탈삼진은 184개가 됐다.

한편, 광주에서는 SK가 KIA를 7-0으로 완파했다. 선발로 등판한 등번호 20번 이승호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투수가 된 양현종은 시즌 15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뤘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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