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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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1박 2일' 딘딘 母, 환상의 16첩 밥상→김종민, 스트레스 왕 등극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04 10:10 / 기사수정 2020.05.04 09:3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1박 2일' 딘딘 어머니가 모닝 엔젤로 등장한 가운데, 김종민이 스트레스 왕에 등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이하 '1박 2일')에서는 '스트레스 제로 투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2대 모닝 엔젤로 딘딘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딘딘은 얼떨떨해했다. 이어 잠에서 깬 멤버들은 정식적으로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중 김선호는 사근사근한 모습을 보였고, 딘딘 어머니가 "선한 선호 씨랑 친하게 지내야겠다"라고 하자 딘딘은 "누가 아들이야"라고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 어머니는 멤버들을 위해 16첩 반상 아침밥을 준비해왔다. 이에 그들은 밥상을 걸고 아침 식사 복불복 '맘 그리기 사생대회'를 진행했다. 제한 시간 10분 동안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리면, 어머니가 마음에 드는 그림 3개를 고르는 것. 선택 당한 3명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딘딘 어머니는 김선호, 연정훈, 문세윤의 그림을 골랐다. 세 명은 갈비찜을 비롯한 연포탕, 간장게장 등 푸짐한 한 상에 연신 감탄했다. 특히 문세윤은 무한 감동을 하며 "어머님이 여기 PD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삼행시를 통해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식사 도중, 딘딘 어머니는 아들이 까나리카노를 마시던 것을 언급하며 "아들이 정말 비위가 약한데, 너무 충격이었다. 어떻게 마셨냐고 물어보니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서 마셨다고 하더라"라며 "고생하는 아들이 안쓰럽고, 속상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딘딘은 "엄마가 펑펑 울면서 '아들 고맙고 힘내'라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답장을 쓰는데, 갑자기 엄마가 내 카드로 치킨 결제를 했다는 문자가 왔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딘딘 어머니는 "이제 나이가 30이 됐다. 30이 됐으니까 언어 구사를 어른스럽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2주 뒤, 다시 모인 멤버들은 전라남도 보성에서 스트레스 제로 투어를 시작했다. 먼저 스트레스와 관련된 심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종민은 연애, 딘딘과 라비는 자존심, 연정훈은 반복되는 일상, 문세윤은 사람과의 관계, 김선호는 자신의 나태함이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밝혀졌다.

이후 멤버들은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왕을 선발했다. 이중 김종민이 6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스트레스 왕에 등극했다. 김종민은 여행 내내 스트레스 인형을 안고 다니게 되었지만, 게임을 통해 다른 멤버에게 넘길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스트레스 제로 투어를 시작한 멤버들. 방글이 PD는 "두 가지 코스를 준비했다"라며 파랑 코스와 초록 코스를 설명했다. 각 코스의 정원은 단 3명, 스트레스 3종 미션을 통해 꼴찌는 짜릿한 파랑 코스에 확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미션은 '스트레스 터뜨리기'였다. 시간제한이 있는 폭탄을 들고 돌아가면서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폭탄이 터지는 순간 그것을 들고 있는 멤버가 탈락 확정이었다. 이때 김선호의 차례에서 폭탄이 터졌고, 이에 파랑 코스에 확정됐다.

다음 미션은 '스트레스 팍 날리기'였다. 탱탱볼이 들어간 스타킹을 쓰고 상모돌리기를 해서 캔을 날리면 되는 것으로, 그중 가장 오래 걸리는 사람이 탈락이었다.

문세윤은 시간을 초과하며 실격했고, 라비와 연정훈, 딘딘은 미션에 성공했다. 그때 김종민도 3분을 초과했고, 문세윤과 재대결을 펼쳤다. 특히 문세윤은 공을 돌리다 김종민의 얼굴을 연신 맞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그럼에도 김종민이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고, 문세윤은 깔끔하게 결과에 승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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