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온앤오프'에서 성시경과 조세호, 김민아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과 조세호, 김민아의 일상 안과 밖 모습이 전해졌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으로 성시경, 조세호, 김민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이태원 클라쓰' 김토니 역으로 출연한 크리스 라이언 등이 출연한다.
성시경의 일상이 먼저 공개됐다. 일상 속 성시경은 9년 만에 새로 발매하는 앨범을 위해 녹음을 하고 있었다.
녹음실에서 성시경은 "10년 만에 앨범을 준비하는만큼 좀 겁난다. 사람들이 ''배틀트립' 아저씨 아니야?', ''마녀사냥'에서 야한 얘기 하던 아저씨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녹음과 합주 연습으로 일정을 마친 성시경은 "소박한 행복들, 공연하고 싶으면 하고 와서 보고 싶으면 볼 수 있고, 그런 것이 좋은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은 것을 빼앗아간 것 같다"며 "가을 공연을 준비해야겠죠"라고 아쉬워했다.
집에 돌아온 성시경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족발 만들기에 도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끓고 있는 양념을 제대로 지켜보지 않으며 결국 양념을 타게 만들어 당황했다. 간신히 족발을 살려낸 성시경은 촉촉하게 속이 익은 족발을 맛보며 만족했다.
이후 "족발을 먹었더니 속이 좀 느끼하다"고 말한 성시경은 이내 라면 두 봉을 이어 끓여 먹으며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라면 CF 생각 있냐?"는 김민아의 물음에 "저는 막 코로 먹을 것 같다"며 라면에 대한 애정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SNS 삼매경에 빠진 성시경은 "SNS는 원래 제 'OFF'였는데, 어느 순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기대를 해주시면서 'ON'이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후 조세호의 일상이 전해졌다. "올해가 제게는 의미있는 해다"라고 말한 조세호는 "3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유재석과 함께 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장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조세호는 "저도 제가 일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연신 신기해했다.
'OFF' 조세호는 "요즘은 혼자 있는 것을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침마다 체중 체크를 꾸준히 하면서 몸무게 유지를 위해 노력한 조세호는 TV로 어린이 채널을 틀어놓고 유심히 보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어린이 채널을 보고 있으면 잡생각이 사라진다"고 이유를 전했다.
쉬는 날 조세호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체육관이었다. 조세호는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한층 더 날렵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민아의 일상도 짧게 전해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온앤오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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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