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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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K타이거즈 제로, 박상철VS박현빈 특집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05.02 19:50 / 기사수정 2020.05.02 19: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K타이거즈 제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박상철, 박현빈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선 박상철 팀(K타이거즈 제로, 최정원), 박현빈 팀(육중완밴드, 이창민, 포레스텔라)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상철은 박현빈과의 대결에 관해 "곡 수에서 게임이 안 된다. 태진아, 송대관 선배님도 곡 수로 얘기하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에 MC 정재형은 히트곡 한 소절 대결을 제안했고, 박현빈은 "근데 저 인사는 했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현빈, 박상철은 히트곡 메들리 대결을 펼쳤다. 문희준은 "제가 볼 땐 여기에서 멈추는 게 낫다. 아는 노래 거의 다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경연에서 이창민은 가장 먼저 박현빈의 '샤방샤방'으로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문희준은 "준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놀랐고, 박현빈은 "제가 지금껏 봤던 '샤방샤방' 중에 최고였다. 제 무대보다 훨씬 좋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최정원은 박상철의 '무조건'으로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박상철은 "이창민 군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도저히 못 이길 줄 알았는데, 대단한 무대가 나왔다"라며 박현빈에게 재차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박상철 팀보다 먼저 일어나 박수를 쳤던 포레스텔라는 "무대를 삼켜서 보여준 것 같다. 너무 시원하고 멋있다"라고 밝혔다. 

포레스텔라는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새로운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박현빈은 "포레스텔라만의 확실한 무기가 있다. 1승의 가능성이 보였다"라고 했고, 박현빈의 말처럼 포레스텔라가 1승을 차지했다. 

퍼플레인은 박상철의 '자옥아'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박상철은 "눈물 날 것 같았다. 저도 저렇게 불러야겠다"라며 감동했다. 박상철은 '자옥아'가 첫 번째 히트곡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성인가요대상도 수상했다고. 박상철은 "그때 팬클럽 회원 수 2~3천 명이었는데, 5만 6천여 명까지 갔다"라며 "근데 요즘은 줄어서 5천 명"이라고 덧붙이기도. 

이선영 아나운서는 "뭔가 차올라서 숨도 못 쉬고 노래를 들은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한마디로 천재라고 표현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육중완밴드가 '오빠만 믿어'로 역전한 가운데, 마지막 무대는 나태주가 속한 K타이거즈 제로가 꾸몄다. K타이거즈 제로는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로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박상철은 "이런 게 바로 국가대표인 것 같다. K-트로트의 세계화를 이뤄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K타이거즈 제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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