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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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대형, 프로야구 최초 4년 연속 50도루 도전

기사입력 2010.08.25 16:43 / 기사수정 2010.08.25 17:3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LG트윈스의 ‘수퍼소닉’ 이대형(27)이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50도루에 도전한다.

이대형은 이번 시즌 50도루까지 남은 도루수는 단 2개로 도루 부문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7년 53개로 도루왕을 차지한 이대형은 이듬해인 2008년 63도루를 기록해 97년 이종범 선수(64도루) 이후 13년 만에 시즌 60도루 시대를 다시 열었다. 그리고 2009년에는 64도루로 1위에 올라 3년 연속 도루왕에 등극하는 등 최근 3년간 도루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다.

연속 시즌 50도루는 이미 지난해 이대형은 3년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그 이전에는 이종범 선수가 93년~94년, 96년~97년(2년 연속 70도루) 두 차례에 걸쳐 기록한 2년 연속 50도루가 최다였다.

이대형은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로 그 기세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시즌 50도루 고지를 넘어 4년 연속 도루왕(역대 최다 타이: 정수근 98년~2001년) 까지 동시에 도전하고 있는 이대형이 롯데 자이언츠 김주찬 선수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r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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