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가 신한생명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내 그룹홈을 지원했다.
4월 초 신한생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면서 다수의 아동이 거주하는 그룹홈들이 컴퓨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월드쉐어에 중고 컴퓨터 100대를 기부했다.
이를 통해 월드쉐어는 컴퓨터 지원이 시급한 국내 그룹홈 50개소를 지원했으며 그룹홈 아이들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기부에 대해 신한생명 관련 담당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 지역사회, 특히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컴퓨터를 지원받은 한 그룹홈 담당자는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셔서 큰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말했다.
월드쉐어와 신한생명은 이번 컴퓨터 지원에 이어 추후 신한생명 임직원 및 사회적기업 동구밭과 함께 직접 만든 천연 비누를 기부해 아이들이 개인위생 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국내 다문화가정, 새터민 가정 아동들을 위해 아동 도서 기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월드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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