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25일 잠실 한화전 출격…15승 도전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두산 '에이스' 켈빈 히메네스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출격한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7차전에 히메네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패한데다 24일 잠실 LG전에서 2-2로 비겨 '실질적 4연패'에 빠진 상태다. 아직 끝나지 않은 2위 경쟁을 위해서라도 분위기 반전 계기가 꼭 필요하다.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한화전 4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 1.66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14승(4패)을 기록중인 그는 이날 승리를 보태면 류현진(한화), 김광현(SK)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된다.

한화는 유원상을 내세워 맞선다. 로테이션상 '괴물 투수' 류현진의 등판도 가능했으나 유원상이 먼저 나선다. 유원상은 두산전에 1승1패 평균자책 4.67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 투수로만 뛰다가 지난 21일 대전 SK전에서 처음으로 구원등판해 3⅔이닝을 던졌다.

[사진 = 켈빈 히메네스 ⓒ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