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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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김동욱, 눈물 재회…주석태 잡을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1 07:05 / 기사수정 2020.05.01 0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과 김동욱이 이별 위기를 겪었다.

30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25회·26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과 이정훈(김동욱)이 이별 위기를 극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성호(주석태)는 여하진을 찾아가 과거 기억을 상기시켰고, 결국 여하진은 정서연(이주빈)의 죽음을 기억해냈다.

게다가 여하진은 자신이 정서연의 친구라는 사실을 이정훈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하진은 이정훈과 관계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꼈고, "앵커님이 아는 정서연이 제가 아는 서연이가 맞아요? 기억이 다 났어요. 앵커님은 알고 있었던 거죠. 제가 서연이 친구라는 거"라며 물었다.



이정훈은 "속이려는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에요. 하진 씨한테 얘기를 하는 게 옳은 건지 확신이 없었어요"라며 설명했고, 여하진은 "제가 앵커님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너무 미안해요. 앵커님은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라며 자책했다.

이정훈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예상했어요. 지금 많이 혼란스러울 거예요. 그렇지만 달라질 건 없어요. 다 지나간 일이에요"라며 붙잡았다.

그러나 여하진은 이정훈과 이별을 택했다. 여하진은 "앵커님 잘못 아니에요. 제가 앵커님 곁에 있을 수 없어서 그래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정훈은 "난 그럴 수 없어요. 내가 하진 씨 아주 많이 사랑해요. 많이 힘들 거 알아요. 시간이 필요할 거란 것도. 그러니까 같이 견뎌봐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이정훈은 "잘못한 건 스토커지 하진 씨가 아니잖아요. 하진 씨도 그놈한테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린 피해자일 뿐이잖아요"라며 설득했고, 여하진은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내 옆에 있었던 거예요?"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정훈은 "아무도 하진 씨 원망할 자격 없어요"라며 감쌌고, 여하진은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마요. 그럼 내가 더 미안해지잖아요. 앵커님한테도. 서연이한테도. 그러니까 우리 여기까지 해요"라며 돌아섰다.

이후 여하진은 이정훈을 잊기 위해 드라마 촬영 준비에 몰두했다. 그러나 드라마 제작이 갑작스럽게 중단됐고, 여하진은 실의에 빠졌다.

게다가 여하경(김슬기)은 여하진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이정훈에게 연락했고, 이정훈은 여하진을 찾아헤맸다.

다행히 이정훈은 여하진과 만났고, 여하진은 "앵커님은 나 안 미워요?"라며 울먹였다. 이정훈은 "하진 씨가 왜 미워요. 하진 씨가 미워해야 될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다가갔고, 여하진은 "내가 먼저 작별 인사해놓고 이렇게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나 그냥 앵커님 옆에 있으면 안 돼요?"라며 고백했다.

이정훈은 여하진을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별 위기를 극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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