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진짜 지우개 이영진, 유승호에 "진실을 말해줄게 동생아"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진짜 지우개의 정체는 이영진이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4회에서는 동백(유승호 분)이 진짜 지우개 서희수(이영진 분)와 대면했다.

이날 지우개가 동백이라고 알고 있던 천 계장은 주차장에서 비틀대는 동백을 향해 돌진했다. 이를 본 구경탄이 동백을 밀치고 대신 차에 치였고, 이후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한편 동백은 강지은(전효성)의 도움으로 몸을 숨겼다. 한선미는 동백을 찾아가 "이신웅(조성하) 차장은 현장에 발포 명령 내렸다"라며 "우리 지금 지우개 한 놈이랑만 싸우고 있는 거 아니라고 당신은 적이 너무 많아"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우개로 추측되는 심배 소방서장 류순남(노승진)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동백은 떠나기 전에 방준석(안재모)과 황필선(이휘향)에 관한 모든 진실이 담긴 증언 영상을 강지은에게 전했다.

한선미와 동백은 경찰들이 추측한 지우개의 활동 근거지로 향했지만 아무도 없었고, 이에 한선미는 "이렇게 대놓고 위치를 드러낸 적이 없다"라며 자신이 생각한 곳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후 도착한 곳에는 지우개로 특정되는 사람이 서있었다. 이어 심배 소방서장 류순남이 얼굴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선미는 류순남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며 "살인을 의식처럼 강박적으로 하는 놈이다. 갑자기 패턴에도 없는 방식으로 은수경을 죽일 리 없다. 은수경은 저기 없다"라고 생각했다. 

이에 동백은 류순남에게 "죽이기 전에 은수경 기억을 좀 읽었으면 한다. 나도 방준석, 황필선한테 쌓인 게 많아서 정보가 필요하다. 당신이 진짜 지우개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릴 제압하겠지. 안 그래?"라며 다가섰다. 그러자 류순남의 눈빛이 흔들렸고, 이를 본 동백은 "너 지우개 아니구나"라고 말했다.

동백은 류순남의 기억을 스캔한 뒤 한선미에게 류수경의 위치를 전했다. 이후 동백과 류순남이 몸싸움을 벌이던 중, 천 계장이 나타나 두 사람에게 총을 발사했다. 이에 류순남은 옥상에서 떨어졌고, 동백은 그 자리에 쓰러졌지만 광수대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병원에 있던 동백은 지우개에게 '진실을 알고 싶으면 모든 일이 시작된 그곳으로'라는 쪽지를 받았다. 이에 동백은 심배 사건이 일어났던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진짜 지우개의 정체를 알게 됐다. 가면을 벗은 지우개는 방준석, 황필선의 하수인이었던 서희수(이영진)였다. 서희수는 동백에게 "이제부터 모든 진실을 얘기해 줄게. 동백 내 동생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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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