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명수에게 시간이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21, 22회에서는 홍조(김명수 분)가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조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받아준 김솔아(신예은)의 곁에서 머무르고자 했다. 홍조의 정체로 인해 한바탕 위기를 겪었던 두 사람은 달달한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키워갔다.
하지만 김솔아가 회사일과 함께 웹툰 정식연재를 목표로 웹툰 작업까지 하게 되면서 홍조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졌다. 홍조는 김솔아가 바빠질수록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김솔아는 홍조가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 신경 쓰이고 힘들었던 나머지 기다리지 말아달라는 말을 했다. 홍조는 그 말에 순간 울컥하고 말았다.
알고 보니 홍조는 다른 고양이를 통해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었다. 이에 홍조는 사람이 됐을 때의 시간을 온전히 김솔아에게만 쓰고 싶었다.
김솔아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시간에 제한되어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그 사이 홍조는 김솔아를 기다리느라 체력이 한계에 부딪쳤다.
결국 홍조는 김솔아가 동료들 앞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날 쓰러지고 말았다. 김솔아는 홍조를 안고 병원으로 가려고 했지만 고양이 수집남과 맞닥뜨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30일 종영을 앞두고 홍조에게 사람으로서의 시간이 별로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김솔아와의 로맨스가 어떤 엔딩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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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