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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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동점 후 중단됐다면? '콜드 게임 무승부'

기사입력 2010.08.24 21:3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2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9차전. 이날 경기는 2-2 동점이던 6회초 시작 직전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돼 무승부로 처리됐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한가지. 비로 경기가 중단된 시점이 6회초가 아니라 5회말 투 아웃 2-2 상황이었다면 이 경기는 어떻게 됐을까.

답은 역시 '강우 콜드 무승부'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5회말 홈팀의 공격이 끝나지 않았으므로 '노게임'이 선언될 것 같지만 야구 규칙에는 이와 같은 상황을 강우 콜드 게임으로 정해두고 있다.

이유는 두산이 5회말 공격에서 1점을 뽑았기 때문이다. 야구 규칙서의 맨 앞에 정리돼 있는 '정식경기'에 대한 항목에는 홈 팀이 5회말에 득점하여 방문 팀과 동점이 되고 그 회가 끝나기 전에 경기 종료가 되면 정식 경기로 인정한다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1회에 2점씩을 주고 받은 뒤 5회말 2사에 경기가 중단됐다면? 이때는 '노게임'이 맞다. 홈 팀이 5회말에 득점하여 동점을 이룬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 = 두산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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