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정준하의 소머리국밥' 정준하가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29일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의 소머리국밥’을 통해 ‘AirPods Pro l 순식간에 패러디(우리의 노력은 계속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준하는 마스크를 쓰고 등장, 울적한 표정으로 길거리를 걷고 있다. 하지만 화면이 전환되는 순간 화려한 옷을 입고 곱게 화장을 한 정준하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날아갈 것 같이 춤을 추는 등 정반대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마스크를 썼을 때와 안 썼을 때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정준하의 상반된 연기가 눈길을 끈다. 마스크를 썼을 때는 삭막한 현실을 반영하듯 표정 변화 하나 없지만, 마스크를 벗으면 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온몸으로 자유를 표현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고 있는 대중의 마음을 대변, 위로해 주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의 광고를 패러디한 이번 영상과 함께 정준하는 “이미 100일이라는 긴 시간을 힘들게 싸워온 우리에게도 휴식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조금 더 힘을 내야 하는 지금입니다”라며 “우리는 강합니다. 강한 의지로 버텨내고 결국 이겨낼 것을 믿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정준하의 소머리국밥'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