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김동현, 지난해 7월 이혼…30년 부부생활 종지부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이혼했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상호 협의 하에 부부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혜은이와 김동현은 1990년 결혼했다. 김동현이 사업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혜은이가 오랜 세월 거액의 빚을 갚아나가는 등 힘겨운 시간을 함께 버텼다.

데뷔 45년차를 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돌아보며 인생과 음악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혜은이는 지난 1975년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짧은 단발머리에 청아한 목소리, 예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던 그는 데뷔와 함께 가요계 신데렐라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감수광', '제3한강교', '열정', '당신만을 사랑해', '진짜 진짜 좋아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며 가요계를 평정했다.

김동현은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그러나 사업에 뛰어든 뒤 수차례 금전 문제에 연루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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