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신현빈이 신흥 '먹방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신현빈은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일상 연기부터 섬세한 로맨스 연기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살리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디테일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돋보이게 하는 신현빈은 매회 거침없는 ‘먹방’ 퍼레이드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잡았다.
극중 외과의 유일한 레지던트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장겨울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바로 음식. 사내 급식, 빵, 컵라면, 초코파이, 샌드위치 등 매회 메뉴를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먹방은 어느새 빠지면 서운할 정도로 장겨울 캐릭터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했다.
매사 무미건조한 장겨울이 음식을 먹을 때만큼은 내재된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이 극대화되고 있다. 앞머리를 볼펜으로 야무지게 고정시키고 오롯이 컵라면에 집중한 눈빛, 회의 시간 한편에서 초코파이를 끊임없이 까먹는 모습 등 장면의 곳곳을 깨알같이 채우며 숨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신현빈 표 먹방의 하이라이트로 등극한 샌드위치 먹방은 보는 것만으로도 안방극장의 폭발적인 야식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실감 나는 표정부터 맛깔스러운 소리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리얼한 연기에 각종 ‘짤’이 생성되며 SNS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회자되었을 정도. 이러한 화제의 이면에는 실제 촬영 당시 준비된 샌드위치 수어개를 쉼 없이 먹으며 먹는 표현부터 대사 처리까지 완벽한 장면을 완성시킨 신현빈의 열연이 숨어있었다.
그야말로 음식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장겨울의 먹방을 보고 있노라면 역할에 깊이 몰입한 신현빈의 맛있는 연기에 한 번, 그 속에서 묻어나는 배우 본연의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에 두 번 놀라며 그대로 시선을 빼앗긴다. 볼이 터질 듯 맛있게 음식을 먹는 신현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함과 동시에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몰입으로 먹방계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먹방까지 소화해내며 주어진 모든 장면에 최선을 다하는 신현빈의 열정은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이 가진 높은 현실감과 공감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바,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활약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신현빈의 호연이 더해져 평균 시청률 12.1%(닐슨코리아)에 육박하며 화제를 몰고 있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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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