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수찬이 트롯맨들과 함께 즐거운 홈파티를 열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부부의 템플스테이는 물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김수찬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홍현희는 바쁜 생활 속에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밝혔다. 그는 남편 제이쓴과 함께 자연인을 만나 산으로 향했다.
여기서 두 사람은 돼지감자는 물론 더덕과 칡을 캐는 것은 물론 장어 낚시에 나섰다. 특히 제이쓴의 활약으로 두 사람은 장어를 낚았고 자연인과 함께 요리를 먹으며 몸보신을 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중국 마마와 함께 템플스테이에 나서 명상에 돌입했다. 이후 발우공양을 하는 것은 물론, 직접 맷돌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차담시간, 중국 마마는 직접 자기소개를 하며 "산도 보고 물도 볼 겸 어떤 생활을 하길래 이리도 평온한지 궁금해서 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함소원 역시 "제가 학교 다닐 땐 좀 노는 학생이었다"며 과거를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꼴찌였던 학창시절, 어머니의 말에 갑작스럽게 자극을 받아 공부에 매진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헌 책방 가서 중학교 책부터 다시 샀다. 중학교 전 과정을 3개월 만에 마스터했다. 그때 별명이 '미국 거지'였다. 스타일은 나고 얼굴은 예쁜데, 공부 하느라 거지 같이 하고 있으니 다들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수능 성적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받아 원하는 대학까지 입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하고 임신하고 애 낳고 하면서 정신 없이 살다가 화가 차올랐다. 그때 절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웃었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김수찬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의 집에는 황실을 연상케 하는 이불은 물론 빼곡한 술로 채워진 프린수찬바가 자리하고 있었다. 게다가 거실에는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까지 놓여있어 남다른 자기애를 실감케 했다.
아침에 눈을 뜬 김수찬은 자신의 황금 이불이 뜯어졌음을 알고 당황했다. 결국 그는 황금 이불을 수선하기 위해 10년 째 단골인 이불 가게로 향해 이불을 고쳤다.
곧이어 프린수찬바가 열렸고, 함께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장민호, 김희재, 류지광, 노지훈이 함께 등장했다. 프린수찬바를 본 이들은 "찜질방하냐", "이 술이 다 뭐냐"라고 깜짝 놀랐다.
김수찬, 노지훈이 함께 만든 요리는 물론 배달음식까지 한 자리에 놓고 트롯맨들은 본격적으로 음식 먹기에 나섰다.
특히 식사 중 갑작스럽게 정동원이 장민호에게 전화를 걸기도.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왜 전화를 했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그냥 심심해서요"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남진 흉내를 내는 김수찬과 함께 정동원을 속이려 했지만 정동원은 곧바로 "수찬이 형"을 불러 웃음을 안겼다.
김수찬은 거짓말 탐지기를 놓고 게임을 펼치기도 했다. 김희재는 노지훈에게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노지훈은 "다시 태어나도 이은혜"라고 말했고, 이는 한 번에 통과했다.
이어 노지훈은 장민호에게 자신의 누나와의 소개팅을 언급하며 "설렌 적이 있었냐"고 물었고 장민호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지만 정작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을 알려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희재는 "지금 이 일이 나와 안 맞다"라는 짓궂은 형들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소심하게 답했지만 이번에도 거짓 판정을 받아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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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