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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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채수빈 돌아올 거라 믿었던 정해인, 결국 웃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9 07:05 / 기사수정 2020.04.29 01: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정해인이 채수빈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12화 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이 강인욱(김성규)을 어색하게 대했다.

이날 한서우는 녹음실에 나타난 강인욱에게 인사를 한 후 "나 인사할 기분 아닌데 인사했다. 내가 말을 걸지 않았느냐, 나한테 할 말 없느냐. 나도 강쌤한테 말 섞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인욱은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한서우는 "4월의 피아노 공연 준비 잘 하고 계시냐. 진짜 대단한 공연에 서시는 거다. 일 번 자작곡 그거 들려달라. 그거 듣고 싶어서 그런다. 해줘라"라고 호들갑을 떨어 강인욱을 어벙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인욱은 한서우가 "여지 지수씨가 있다고 생각하고 말해달라"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김지수(박주현)의 디바이스가 자신의 연주를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연주를 마친 그는 "자신의 자작곡을 들려준 후 "이 곡 지수 생각하며 썼다. 지수가 내 존재를 몰랐을 때도. 나 혼자 지수를 좋아했을 때도. 그러다 어느 날. 처음으로 나를 바라봐 줬다. 결혼해서 살면서 항상 지수 생각을 하며 피아노를 쳤다. 사랑하고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한서우는 김지수의 디바이스로부터 자신을 없애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자 혼란스러워했다. 때문에 그녀는 김지수와 하원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했고, 강인욱을 향해 "강쌤 이해된다. 둘 사이에 끼면 어떤지. 지수씨랑 하원씨 사이에 끼면. 둘이 나를 못되게 하는 게 아니라. 둘이 나를 아프게 짓누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인욱은 "잠깐 빠져나와라. 그럼 보인다. 끼어 있었던 건지. 나란히 있었던 건지"라고 대답했다. 

곧장 하원을 찾아간 한서우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이상하게 구는 이유를 알았다. 내가 못 참는 게 하나 있다. 내가 극복이 안되는 게 있다. 내가 슬픈 게 너무 무섭다. 보고 있으면 내가 너무. 하원씨 잘못은 하나도 없다. 내가 문제다"라고 밝혔고, 하원이 "잠깐만.. 서 우 씨. 나 봐라. 아니.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앞에 있다고 생각해라"라고 답하자 잠시 떨어져 있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하원은 "귀밑 맥박. 거기 손 가져다 놔라. 맥박 뛸 때마다 이 말 새겨라. 내가 서우씨를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아낀다. 힘들다고 절대 무너지지 말아라. 기다리겠다. 언제든"이라고 대답했고, 그날 밤늦은 시간까지 집 앞에 쪼그려 앉아 오랫동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시간이 흘러 하원은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한서우로부터 분명 연락이 올 것이라 믿었다. 그는 한서우의 디바이스를 개발했고, 한서우의 디바이스의 반응점은 새벽님이었다. 때문에 그는 회의에 참석해 새벽님에 대해 "한서우씨 바닥일 때 한서우씨를 끌어올려 준 나라고 불리는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하원은 노르웨이로 떠났다. 돌아올 한서우에게 조금이라도 달라진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때문에 자신이 살던 집을 방문해 남아 있는 흔적들을 둘러보던 하원은 집에 들어서자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했고, 하늘을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같은 시각 한서우는 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원은 한서우가 자신의 집에 있다는 사실에 미소를 지었고, 하원은 "나 보면 완전히 회복될 거다. 완치.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서우는 "내일. 좋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날, 두 사람은 배송지에서 재회했고, 한서우와 하원을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애틋한 재회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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