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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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채수빈X정해인, 상처 극복 후 재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0.04.28 22: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정해인과 채수빈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12화 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가 김지수(박주현)의 디바이스로부터 자신을 없애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됐다.

이날 김지수의 디바이스는 한서우를 향해 "나랑 대화하는 거 힘들지 않았느냐. 나 없애 달라. 나 없는 거 맞다. 없애 달라. 힘들면 원이한테..."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한서우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안된다. 지수씨랑 또 헤어지는 거 안된다. 내가 하겠다.  아무랑도 대화 못하게 없애주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하원의 집으로 갔지만, 정작 그가 오자 "나 보지 못하겠다"라며 황급히 돌아섰다. 한서우의행동에 하원은 그녀를 따라 집을 나섰지만, 한참을 동네를 뱅뱅 돌고 나서야 돌아온 그는 대문 앞에 앉은 한서우를 보자 그녀를 토닥이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서우는 "강인욱 말에 휘둘리는 거 아니냐"라고 묻는 하원을 향해 "남에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 신경 안 쓴다"라고 대답했지만, 그날 밤 혼자 잠에서 깨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하원이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자 "나 괜찮다. 그냥 내가 지금 좀 많이 혼란스럽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이상하다. 강인욱 살린 게 하원 당신 같다. 그게 너무 안쓰럽다"라고 말했고, 하원은 "모두를 위한 거다. 딱 한 명만을 위한 거가 아니다. 슬퍼할 일 하나 없다"라고 한서우를 다독였다.

다음날, 고민 끝에 한서우는 하원의 회사를 찾아갔고, 자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하원을 향해 "내가 이상하게 구는 이유를 알았다. 내가 못 참는 게 하나 있다. 내가 극복이 안되는 게 있다. 내가 슬픈 게 너무 무섭다. 보고 있으면 내가 너무. 하원씨 잘못은 하나도 없다. 내가 문제다"라며 잠시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하원은 당혹스러움을 내색하지 않은 채 "내가 서우씨를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아낀다. 힘들다고 절대 무너지지 말아라. 기다리겠다. 언제든"이라고 대답했고, 한서우가 돌아올 때까지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결심했다. 

반면, 김지수의 디바이스를 없애려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던 한서우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을 먹게 됐고, 김지수의 디바이스를 없애는 대신 그녀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져다 두기로 했다. 그녀는 디바이스를 문순호의 화원에 있는 화분 하나에 숨겨두었고, 잊으라고 했던 김지수와의 약속도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중얼거렸다.

이후 한서우는 하원이 노르웨이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때문에 그녀는 자신 역시 하원에게 용기를 얻어 고향집에 갔던 일을 떠올렸고, 하원은 노르웨이의 곳곳을 걸으며 남아 있는 흔적들을 살펴보는 중이었다. 하원은 엄마에게도 인사하는 것과 김지수의 무덤에도 인사하는 일을 빼놓지 않았다.


그날 밤 하원은 한서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었고, 그녀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미소 지었다. 곧장 한국으로 돌아온 하원은 잠들어 있는 한서우가 깨어나자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한서우는 벌떡 일어나 하원을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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