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09:2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 부부가 끝내 이혼을 선언했다.
23일(현지 시간) 우즈와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린(30)의 변호인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플로리다 베이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이혼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우즈 부부의 변호인들은 또 "결혼 생활이 종지부를 찍게돼 두 사람 모두 슬퍼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의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 결혼 생활은 여기서 끝났지만 두 자녀의 부모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2001년 스웨덴 골퍼인 예스퍼 파네빅의 소개로 만난 이들은 3년의 열애 끝에 2004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5년동안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는 듯 했지만 지난해말, 우즈의 교통사고가 파문을 일으키면서 섹스 스캔들의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즈의 외도가 낱낱이 공개되면서 결국, 파경에 이르고 말았다.
아직 이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두 자녀의 양육권은 공동으로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르데그린이 받을 위자료는 최소 1억달러(한화 1182억원)에서 최대 5억달러(59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사진 = 타이거 우즈 (C) PGA(미국프로골프투어)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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