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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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진태현 눈물 "박시은 앞에선 가면 필요 없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8 06:55 / 기사수정 2020.04.28 01:2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진태현이 외로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이 부부심리상담소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태현은 박시은의 제안으로 부부심리상담을 받게 됐다. 박시은은 평소 진태현이 자신과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진태현이 박시은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

전문가는 진태현의 검사결과 중 고립수치가 높다는 부분을 얘기했다. 진태현은 사람들과 깊게 못 사귀고 다가오는 사람도 받아주지 못하며 언제부터인가 혼자가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는 진태현의 외로움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내보고자 했다. 진태현은 배우를 시작할 때의 일을 전했다. 당시 성격이 밝지 않아 사람들한테 잘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진태현은 "그게 저 자신을 외롭게 했던 거 같다. 기댈 곳이 없었기도 했다. 유일하게 아내한테는 가면을 안 쓰지 않으냐. 가면 쓸 필요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아내가 없으면 불안한 거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박시은은 지금껏 외롭게 지내온 진태현의 속마음을 들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함께 울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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