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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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노리는 신수지, 伊월드컵에서 '기량 점검'

기사입력 2010.08.24 08:47 / 기사수정 2010.08.24 08: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신수지(19, 세종대)가 올 시즌 처음으로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2010 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페사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신수지는 전지훈련지인 크로아티아에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수지는 지난 3월, 발목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2010 FIG월드컵시리즈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재활에 전념해왔다.

한동안 매트를 떠나있었던 신수지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제23회 회장배 전국 리듬체조 대회'에 출전했다. 대학부 5관왕에 등극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28일 서울 공릉동 태릉에서 열린 국가대표 평가회에서는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5.375점을 받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신수지는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 시즌보다 한층 높아진 기술을 선보였다.

부상을 털어내고 매트에 복귀한 신수지는 지난 7일, 크로아티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도자인 김지희 코치와 국가대표인 이경화(22, 세종대), 김윤희(19, 세종대)등과 함께 크로아티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신수지가 전념한 것은 '새 프로그램 적응'이다. 아시안게임에 맞춘 새 프로그램은 난도(리듬체조의 기술)가 한층 상승해있다. 신수지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의 관계자는 "올 시즌 신수지가 선보이고 있는 작품은 난도가 한층 어려워졌다. 지난 회장배 대회에서는 상당부분이 생략되었고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는 몇 가지 기술들이 추가되었다. 현재는 새 프로그램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것이 신수지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신수지의 최종목표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이 대회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연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었다.

이탈리아 페사로 대회는 올 시즌에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시리즈다. 신수지는 부상으로 월드컵시리즈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가게 된 그는 기량을 점검한 뒤, 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수지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모든 것을 걸었다. 목표는 되도록 높게 잡고 도전하려고 한다. 올 시즌에 열린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 8월에 열리는 이탈리아 대회와 세계선수권, 그리고 전국체전 등에 참가하면서 아시안게임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밝혔다.

크로아티아에서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페사로로 이동할 예정인 신수지는 이 대회를 마친 뒤, 이달 말에 국내에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신수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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